컨저링2 시리즈 순서 정리 및 후기

 

컨저링1 순서 정리 및 후기 썸네일

컨저링 시리즈에서 2가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운 전개와 공포의 완급 조절 등 제가 생각하는 공포영화의 바이블 같은 존재죠.

컨저링2 시리즈 순서 정리

컨저링-유니버스-연표

개봉 시기와 영화상의 스토리 순서가 다른점이 있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컨저링2는 시기상 이번에 개봉할 더넌2까지 포함했을 때 7번째 시리즈입니다.

컨저링2 정보 및 감상평

줄거리

1977년 영국 엔필드에 마가렛, 자넷, 조이, 빌리 남매와 엄마가 살고 있습니다. 둘째 딸인 자넷은 친구 카밀라와 위자보드를 만들었죠. 집에서 언니 마가렛과 함께 위자보드로 질문을 해봅니다. 역시 응답은 없었고, 침대 아래에 처박아두죠. 그 때부터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미티빌 사건

1976년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인 다음에 악마가 시켜서 그랬다는 증언을 한 사건인데요. 성당에서 워렌부부에게 조사를 해보라고 시켜서 워레인이 접근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 때,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인 악마를 만나게 되죠. 꾸준하게 경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에드의 꿈에도 등장을 해서 경고하죠. 이 때문에 로레인이 공포(무서운 것 보다는 에드를 잃을까봐 두려워서)에 떨기도 합니다.

나라를 이동해서 다니는 악마?

참고로 뉴욕 아미티빌 사건과 영국 엔필드 사건의 시간 차이는 1년이라, 그 사이에 악마가 나라를 이동한건가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미래를 경고하기 위해서 꾸준히 로레인에게 접근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악마의 불공평함

줄거리에는 자넷과 마가렛의 위자보드로 인해서 이상현상이 시작된 것처럼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가족들이 모두 힘든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이혼을 한 아빠는 양육비를 주지 않고, 아이들은 많죠. 막내인 빌리는 말을 더듬는 것으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합니다. 

이처럼 사실 온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마는 주로 힘든 사람에게 접근해서 더욱 괴롭게 만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컨저링 시리즈 속 악마는 불공평합니다.

문을 여는 연출에 대한 생각

개봉 후 최소 8번은 봤지만, 이 연출을 신경쓴 것은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초반에 노크 소리가 들리고 마가렛이 문을 열어주죠. 자넷도 같은 경험을 합니다.

귀신에 대해서 떠도는 얘기에는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가 있습니다. 이는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는 것을 의미해서라고 하는데요. 컨저링2에서도 이것을 의도해서 연출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일 수 밖에 없습니다. 흐름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공포감 연출이 없고, 긴장감 조성은 최고입니다.

참고로 꼬부랑 할아버지는 CG가 아니라 실제 배우분이 연기를 하신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는 처음에 그래픽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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